[충북]1학기 수시모집 신입생 유치 경쟁 치열

  • 입력 2004년 5월 31일 19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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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부터 1학기 수시모집 원서접수가 시작될 예정인 가운데 충북도내 각 대학들의 신입생 유치전이 본격화하고 있다.

충북지역 대학들에 따르면 영동대는 지난해보다 50명이 늘어난 225명을 1학기 수시모집을 통해 확보하기 위해 입시전형에 학생부 등을 반영치 않고 100% 면접점수만으로 신입생을 선발할 예정이다.

청주 서원대는 모집인원 258명을 모두 실업계 출신자 전형(218명), 농어촌학생 전형(40명)으로 배정,5월1∼31일 교직원들이 충청 경기지역 140여개 실업계 및 농업계고를 방문해 설명회를 갖는 등 신입생 유치에 열을 올렸다.

제천 세명대도 수시모집인원을 지난해보다 96명 많은 320명으로 확대하고 안정적인 신입생 확보를 위해 충북 강원지역 출신 고교생 148명을 특별전형으로 뽑을 예정이며 건국대 충주캠퍼스와 극동대도 각각 140명, 128명을 모집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 처음 1학기 수시모집을 벌이는 전문대들은 신입생 확보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서 주성대학의 경우 41개 학과 중 인기학과로 꼽히는 자동차과, 방사선과, 작업치료과 등 13개학과에서 421명을 모집한다.

또 256명을 뽑는 충청대학은 지난달 28일 인터넷 포털사이트인 다음과 ‘온라인 연합홍보협약’을 맺고 홍보활동을 벌이고 있다.

서원대 정현영(鄭賢泳)입학관리과장은 “정시모집이 시작되기 전까지 안정적으로 신입생을 확보하기 위해 각 대학들이 수시모집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며 “올해는 전문대까지 1학기 수시모집을 벌여 신입생 유치 경쟁이 더욱 치열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기우기자 straw8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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