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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4년 5월 30일 23시 0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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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같은 사실은 광주시가 4월20일부터 한 달 동안 전국 초중고 수학여행 인솔교사 21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밝혀졌다.
교사들은 광주에서 가장 가보고 싶은 곳으로 43.9%가 무등산 및 주요 유적지라고 답했으며 다음으로는 국립 5·18묘지(29.8%), 담양 가사 문학권(20.8%), 광주월드컵경기장(1.8%) 순이었다.
광주로 수학여행을 갈 경우 희망하는 시기에 대해서는 광주비엔날레 개최기간(49.5%)과 세계민속예술축제(42.5%)가 압도적으로 많았다.
광주의 이미지로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을 묻는 질문에는 32.9%가 ‘문화예술도시’라고 답했으며 다음으로 ‘민주인권도시’(41.2%), ‘음식과 맛의 고장’(24.0%)이 뒤를 이었다.
그러나 이번 조사결과 광주가 수행여행지로는 인기가 거의 없으며 광주시에 대한 인상도 그다지 좋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 이미지 제고가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조사 결과 수학여행 목적지로 광주를 방문한 적이 있는 학교는 4.1%에 불과하고 광주로 수학여행을 갈 의향에 대해서도 부정적인 응답자가 54.1%로 나타났다.
정승호기자 shj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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