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강원도 인터넷 사이트 홍보로 행사 붐

  • 입력 2004년 5월 24일 21시 0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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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체험행사에 참여해 풋풋한 고향정취를 느껴보세요”

강원도내 농촌지역에 도시민들을 초청하는 친환경 농촌체험행사가 봇물을 이루고 있다.

이들 행사는 도시인에게는 풋풋한 고향의 정취를 느끼게 하고 농촌은 어려운 현실을 알리고 농산물을 직거래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

최근에는 농촌체험행사를 소개하는 인터넷사이트가 개설돼 도시민들의 선택에 도움을 주고 있다.

24일 화천군 화천읍 풍산1리 풍산마을에서는 이 마을 김현철씨(41) 등 다섯 농가의 논 420평에서 주민과 지역 초등학생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참붕어 방류행사가 열렸다.

주민들은 친환경 농법으로 논에 참붕어를 방류해 가을에 쌀 생산과 함께 붕어판매로 소득을 높일 계획이다.

앞서 23일 철원군 철원읍 대마리 민통선 마을인 대마리 주민들은 도시주민 50여명을 초청해 이 마을 이상우씨의 논 500평에서 손모내기 행사를 하고 우렁이 60kg을 방사하는 행사를 열었다.

앞으로도 도내 각 농촌에서 농작물심기 등 다양한 농촌체험행사가 열리게 될 예정이다.

한편 춘천시 후평동 하이테크 벤처타운의 ‘강산넷’은 농촌체험행사의 일정을 안내하는 인터넷사이트를 운영해 도시민들에게 길라잡이가 되고 있다.

강산넷은 농박넷(www.nongba-knet.com), 농원넷(www.nong-wonnet.com), 농촌넷(www.no-ngchon.net) 등 3개 사이트를 운영한다.

최창순기자 cscho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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