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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4년 5월 23일 18시 4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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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대장 박모 경감(55)도 지휘책임을 물어 직위해제했다.
이 경위와 김 경장은 20일 오전 1시35분경 허위신고를 했다가 지구대에 연행된 유모씨(32·무직)를 떠들며 항의한다는 이유로 수갑을 채운 상태에서 발로 걷어차고 경찰봉(길이 120cm가량)으로 머리를 때려 다치게 했다.
경남경찰청은 “조사 결과 유씨가 주점과 지구대 사무실에서 여경의 어깨를 만지고 폭언을 하는 등 행동에 문제가 있었다”며 “그러나 이번과 같은 인권침해 사례가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교육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경찰청은 20일 부하직원이 가출 초등학생과 성관계를 가진 사건에 대한 책임을 물어 마산중부경찰서장과 생활안전과장을 직위해제했다.
창원=강정훈기자 manm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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