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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4년 5월 20일 22시 4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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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대는 중국 랴오닝대학과 단둥(丹東)에, 산둥직업기술대학과 칭다오(靑島)에 각각 합작대학을 설립해 9월부터 신입생을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이 대학은 동북아시아지역의 학문교류를 강화하는 동시에 부족한 학생들을 중국을 통해 메우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합작대학을 전략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합작대학은 신라대와 중국 대학 관계자들이 연합관리위원회를 구성해 공동운영하며 신라대는 교과과정과 교재를 제공하고 한국어 교수진을 파견한다. 학생들은 중국 현지 대학에서 1∼2년을 배우고 한국으로 들어와 신라대에서 2∼4년을 마친 뒤 학사 또는 석사 학위를 받게 된다.
또 학교 측은 신라대 학생들을 대상으로 중국 합작대학에서의 문화연수 및 어학연수를 실시할해 학생들의 글로벌 마인드를 향상시켜 나갈 계획이다. 이 학교 심형철 국제교류부장은 “합작대학 운영으로 외국인 유학생 유치기반을 안정적으로 확보하는 한편 재학생들의 국제화 수준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석동빈기자 mobidic@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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