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여기가 경기도 명승지” 道 30곳 추천

  • 입력 2004년 5월 10일 19시 03분


경기도가 2005 경기도 방문의 해를 앞두고 도내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경기관광 베스트 30’을 선정 발표했다.

이번에 베스트 30으로 선정된 경기관광 코스는 1일 일정의 남한강 뱃길따라, 북한강 뱃길따라, 한국 불교체험, 한국 속의 이국체험, 통일의 길목 등이다.

‘남한강 뱃길따라’ 코스는 미사리조정경기장을 출발해 뱃길을 따라 팔당대교∼양평 바탕골미술관∼유명산 자연휴양림 등을 둘러볼 수 있도록 꾸며져 있다.

1박2일 일정 코스로는 가을맞이, 한국 문화와 역사의 현장 등이, 2박3일 일정 코스는 영화 JAS에서 편지까지, 한국문화 유산기행 등이 선정됐다.

가을맞이는 서울∼다산유적지∼용문산∼메뚜기 잡기 체험∼아침고요수목원∼소요산 등으로 이어지는 관광코스다.

또 영화 JAS에서 편지까지 코스는 서울∼오두산통일전망대∼제3땅굴∼임진각∼미사리조정경기장∼아침고요 수목원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 밖에 도는 용인 에버랜드와 민속촌, 수원 화성, 이천 세계도자센터, 평택항, 부천영상단지 등 15개 시군에 관광거점지역을 선정해 체계적으로 정비해 나갈 계획이다.

홍승표 도 관광과장은 “경기도를 찾는 국내외 관광객이 연간 6000만명에 이르지만 대부분 경유형으로 지역경제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앞으로 여행사들과 협력해 경기관광 베스트 30의 관광상품화를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남경현기자 bibulu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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