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수능강의 학부모 대상 설문조사 실시

  • 입력 2004년 5월 6일 18시 46분


교육방송(EBS) 대학수학능력시험 강의의 실효성과 사교육비의 변화에 대한 설문조사가 학부모를 대상으로 주기적으로 이뤄진다.

교육인적자원부는 6일 전국 고교생 학부모 1000명을 대상으로 EBS 수능 강의 시행 이후 △전국 대도시, 중소도시, 읍면별 사교육비 지출 변화 △소득 수준별 사교육비 경감 정도 △EBS 강의 만족도 및 신뢰도 등에 대해 8일까지 1차 설문조사를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교육부의 이번 조사는 EBS 수능 강의 만족도와 사교육비 경감 효과에 대해 견해가 엇갈리는 가운데 이뤄지는 것이어서 그 결과가 주목된다.

교육부는 “공신력 있는 외부기관에 의뢰해 7월과 9월에도 조사를 실시해 실태를 파악하겠다”면서 “이 조사와 별도로 이달부터 매달 전국 고교생 2000여명과 교사, 학부모를 대상으로 EBS 수능 강의에 대한 만족도를 조사해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교육부는 또 한국교육개발원(KEDI)이나 민간경제연구소의 자문을 받아 EBS 수능 강의에 따른 전자기술 향상 및 가전제품 판매 증가 등 경제적 파급 효과도 분석하기로 했다.

손효림기자 aryss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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