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정읍 소싸움 축제 5월 열려

  • 입력 2004년 4월 28일 19시 1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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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정읍시와 정읍민속투우협회가 주최하는 호남지역 유일의 전통 소싸움 대회인 ‘제 9회 정읍 소싸움 축제’가 5월 5∼8일 덕천면 황토현 동학혁명 유적지 광장 특설무대에서 열린다.

전국 각지의 싸움소 100여 마리가 출전하는 이번 축제는 체급 별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된다.

갑종 1등 챔피언은 농림부장관상과 600만원, 을종과 병종 1등에는 400만∼500만원, 각 체급 2등과 3등은 150만∼450만원 등이 지급 된다.

축제 기간에 농축산물 전시판매와 조랑말 타기, 치즈 햄 요구르트 제조 및 시식, 조랑말 타기와 몽골인 승마시범, 동물농장 운영 행사도 곁들여진다.

시 관계자는 “다른 지역의 투우대회와 차별화하기 위해 올해는 갑오 동학농민혁명 기념제와 농경문화축제를 함께 연기로 했다”고 밝혔다.

정읍=김광오기자 ko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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