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의 편지]허연범/등굣길 교통봉사 좀더 신중하게

  • 입력 2004년 4월 22일 18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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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버스로 출근하면서 초등학교와 중학교 앞을 지나간다. 등교 시간이면 어머니들과 학생들이 횡단보도에 나와 깃발을 들고 서 있는 것을 자주 본다. 어린 학생들의 교통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한 노력일 것이다. 그런데 일부 어머니와 학생들은 아무 생각 없이 신호등 변경에 맞춰 깃발만 올렸다 내렸다 하고 있어 아쉽다. 이왕 깃발을 들고 서 있으려면 횡단보도 왼쪽 편에 서서 급하게 뛰어드는 학생이나 서둘러 지나가려는 차량이 없는지 잘 살핀 다음 깃발을 들고 내려야 한다. 그런데도 일부는 횡단보도 오른쪽에서 깃발을 들고 있는데, 이 경우 차량을 제대로 방어할 수 없다.

허연범 경찰관·서울 북부경찰서 방범순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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