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은 전국교직원노동조합과 학원연합회 등이 민원을 제기한 72개 고교를 조사한 결과 24개 고교를 적발해 시정을 요구했다고 22일 밝혔다.
16개 고교가 정규 수업시간 이전(0교시 및 ―1교시)에 강제로 보충학습 또는 자율학습을 하거나 교육방송(EBS) 수능 강의를 시청하다 적발됐다. 6개 고교는 방과 후 강제로 수준별 보충수업이나 야간 자율학습을 했으나 1개 고교는 밤 12시까지 자율학습을 하다 적발됐다.
시교육청은 이들 학교에 시정을 요구했으며 시정하지 않을 경우 감사를 실시하고 방과 후 교육활동 지원금을 대폭 삭감하기로 했다.
손효림기자 aryss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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