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를 읽고]정지영/무리한 차선변경 사고위험 커

  • 입력 2004년 4월 18일 19시 23분


15일자 ‘길 찾는 앞차에 입에 담지 못할 욕설’이라는 독자편지를 읽었다. 길을 잘못 들어 좌회전 차로에서 신호 대기하다가 우측으로 차로를 바꾸는데 뒤에서 다른 운전자가 욕을 했다고 불만을 제기한 내용이었다. 물론 욕을 한 운전자의 예절에 문제가 있다. 하지만 불법 차선변경을 하는 행동이 더 큰 문제라고 생각한다. 아직도 일부 운전자들은 길을 잘못 들었을 경우 위험을 무릅쓰고 차선을 무단으로 바꾸고 있다. 우선 좌회전 차로에 잘못 진입했다면 시간이 걸리더라도 일단 좌회전한 뒤 유턴해서 되돌아와야 한다. 나 하나쯤이야 하는 생각으로 법을 위반한다면 교통질서는 엉망이 될 것이다.

정지영 회사원·서울 은평구 갈현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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