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헌혈하면 학점줘요" 동의大등 학점인정 늘어

  • 입력 2004년 3월 28일 19시 0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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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혈부족으로 응급환자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헌혈을 학점으로 인정해주는 대학들이 늘어나고 있다.

동의대는 28일 부산지역 4년제 대학 중 처음으로 헌혈을 사회봉사활동 학점으로 인정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 학교는 사회봉사활동 42시간을 채우면 봉사학점 2학점을 주는데 헌혈 1차례에 4시간씩 모두 2차례 8시간을 인정해주기로 했다.

이에 따라 헌혈을 봉사학점을 인정해 주는 대학은 부산여대(2년제)와 전북대 등 전국적으로 7개 대학으로 늘어났다.

현재 대부분의 대학에서는 사회봉사활동 시간을 학점으로 인정해 주는 제도를 운영하고 있지만 헌혈은 시간이 아니라 횟수로 기록되기 때문에 봉사활동을 시간으로만 산정하는 대학에서는 헌혈이 학점으로 인정되지 않고 있다.

부산=석동빈기자 mobidic@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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