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내장산에 고품격 조각공원 조성

  • 입력 2004년 2월 20일 20시 52분


전북 정읍시 내장산 국립공원 입구에 국내 유명 조각가들의 작품을 전시하는 조각공원이 5월말까지 들어선다.

정읍시는 20일 내장산 조각공원 작품설치 위원회를 열고 한국 미술협회가 추천한 현역 작가 16명의 대표적인 조각품을 1점 이상씩 구입해 영구 전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참여 작가는 대한민국미술전 대상수상자 고경호 김수현 문인수 정대현 정현도씨와 동아 미술대전의 박헌열 신범상 최태훈씨 등 국내 유명 조각가 16명이 망라돼 있다.

유성엽(柳成葉) 정읍시장은 “다른 지역 조각공원과 차별화하기 위해 현역 유명 조각가들의 작품을 4억원을 들여 구입해 전시하기로 했다” 며 “수준 높은 조각품을 한 곳에서 볼 수 있는 국내 최초의 조각 공원을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각공원 조성지는 내장산 입구에 있는 내장 저수지변의 동학 농민혁명 100주년 기념탑 뒤편이다.

정읍=김광오기자 ko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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