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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4년 2월 20일 18시 1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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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는 단원구 초지동 단원구청사 옆에 단원(檀園)미술전시관이, 인근 화랑유원지 야외극장 부지에 경기도립미술관이 각각 내년 초 착공해 2006년까지 문을 열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시가 126억원을 들여 건립하는 단원미술전시관은 지하 1층∼지상 3층 연면적 2500평 규모로 전시실과 공연장, 미술도서관, 강연장 등이 들어선다. 경기도가 300억원을 들여 건립하는 도립미술관 역시 지하 1층∼지상 3층 연면적 2500평 규모. 전시실과 수장고 등이 설치되고 미술관 옆에 1만평 규모의 야외조각공원 등이 들어선다.
시는 단원미술관이 준공되면 매년 전국 규모의 단원미술대전을 개최하고 미술협회나 작가들이 각종 기획전시를 할 수 있도록 할 공간을 마련해줄 방침이다. 도립미술관은 연간 50억원 상당의 수준 높은 미술작품을 구입하기로 했다. 한편 안산시는 조선시대 대표적 화가 단원 김홍도(金弘道)가 성장하고 미술을 공부했던 곳으로 알려져 있으며 5년 전부터 단원미술대전이 개최되고 있다.
안산=남경현기자 bibulu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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