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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4년 2월 20일 18시 1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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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고양시 일산구는 경기도교육청이 제시하고 있는 기준치 39명을 넘어 42.7명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래픽 참조
20일 도교육청이 김의호 도의원(고양 일산)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고양시 일산구의 고교 학급당 인원은 2002년 33.6명에서 2003년 36.8명으로 늘어났고 2004년도에는 42.7명을 기록했다.
반면 수원 1구역(장안구, 권선구 북부)은 2002년 34.6명에서 이듬해 34명, 올해는 31.9명으로 낮아져 대조를 이루었다.
성남 안양 부천시 등 다른 지역도 매년 조금씩 학생 수가 늘어나는 추세를 보였다.
김 의원은 “유독 일산 지역만 학급당 인원이 크게 늘어난 것은 학생 수 예측 미비로 제때 학교를 세우지 못한 때문으로 보인다”며 “실업계고교의 인문계 전환 등 서둘러 대책을 마련하지 않으면 일산의 학생들만 열악한 환경에서 수업을 받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고양=이동영기자 argu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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