立春 한파…3일 서울 영하7도, 이번주 내내 강추위

  • 입력 2004년 2월 2일 18시 59분


코멘트
3일 서울의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7도까지 떨어지는 등 전국에 또다시 추위가 몰려올 전망이다. 이번 추위는 주말과 휴일까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서울의 아침기온이 입춘(立春)인 4일엔 영하 8도까지 내려가고 5일과 6일은 영하 9도까지 떨어지는 등 전국적으로 추워질 전망”이라며 “곳에 따라 강한 바람까지 불어 체감온도는 더 낮아질 것”이라고 2일 예보했다.

6일까지 서울 등 중부지방의 낮 최고기온은 영하 1도∼영하 3도에 머무는 등 한낮에도 영하권의 추운 날씨가 될 전망이다.

5일 호남과 제주에는 눈이 올 것으로 예보됐다.

기상청 김태룡 공보관은 “이번 주는 포근했던 지난 주에 비해 매우 추워질 것으로 예상되는 데다 특히 바람이 강하게 불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화재 예방에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동원기자 daviskim@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