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운용씨 뇌경색증세…검찰 소환 미뤄

  • 입력 2004년 1월 16일 18시 2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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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검 특수2부(채동욱·蔡東旭 부장검사)는 소환을 앞두고 병원에 입원한 김운용(金雲龍) 국제올림픽위원회(IOC) 부위원장이 정밀검사가 필요하다는 의료진 소견에 따라 김 부위원장에 대한 소환을 늦추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신상규(申相圭) 서울지검 3차장은 “당초 김 의원측에서 19일경 출두가 가능할 것 같다고 해서 소환 통보를 하려고 했지만 ‘뇌혈관에 이상이 있어 추가 정밀검사가 필요하고 수술을 해야 할지도 모른다’는 의료진 소견이 새로 나와 건강 상태를 지켜본 뒤 소환 시기를 결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 부위원장은 현재 혈압이 안정을 되찾아 일반병실로 옮겨진 상태이나 검사 결과 뇌혈관이 좁아지는 등 뇌경색 증세가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황진영기자 budd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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