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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4년 1월 12일 18시 2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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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지난해 12월 23일 박 소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가 “범죄사실에 대한 소명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기각당하자 그동안 보강수사를 벌여왔다.
경찰에 따르면 박 소장은 2002년 8월과 11월 두 차례에 걸쳐 군 위성통신사업과 관련해 편의를 봐달라는 청탁과 함께 방위산업체인 엠텍사 대표 최모씨(54·구속)로부터 2000만원을 받은 혐의다.
경찰 관계자는 “최 대표가 박 소장에게 금품을 준 당시 상황을 구체적으로 보완해 영장을 11일 다시 신청했다”고 밝혔다.
한편 경찰은 군납업자로부터 5000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는 천용택(千容宅) 열린우리당 의원을 이달 중 재소환해 조사한 뒤 사전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이헌진기자 mungchi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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