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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4년 1월 8일 18시 3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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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교육부총리는 이날 기자간담회를 갖고 “평준화의 기본 틀을 지키되 (이를) 보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그는 “교육을 통해 부나 사회적 지위가 대물림되는 구조는 곤란하며 교육이 사회 통합적인 기능을 해야 한다”면서 “형편이 어려운 사람도 교육을 통해 중산층 이상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안 부총리는 현 정권과 ‘코드’가 다르지 않느냐는 세간의 여론을 의식한 듯 “내 코드는 교육에 대한 국민의 기대와 열망을 정책 전문성과 합리성, 열정으로 풀어가는 ‘국민코드’”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사교육비 경감 대책을 당초 이달 말까지 발표하려 했지만 연구기관간에 좀 더 긴밀한 협의가 필요해 (발표가) 다음 달로 늦춰질 것 같다”고 밝혔다.
홍성철기자 sungchu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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