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천안 급행전철 올해말 운행"

  • 입력 2004년 1월 4일 15시 4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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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천안 구간을 1시간20분대에 달릴 수 있는 광역급행전철이 올해 말부터 운행될 예정이다.

철도청은 올해 말 완공되는 천안~수원(55.6㎞)간 복복선화 공사 및 전철화 사업의 경제적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서울에서 천안까지 96.5㎞ 구간에 15~22개 (현재 36개) 주요 역 만 정차하는 급행전철을 운행할 예정이라고 4일 밝혔다.

급행전철이 도입되면 현재 1시간40분~1시간50분대인 이 구간 운행시간이 1시간25분~1시간27분대로 15분~23분 가량 단축된다.

철도청은 신설 노선인 천안~수원 구간의 15개 역에 모두 대피선이 설치돼 기존 전철이 운행되는 도중에 급행전철이 통과하는데 별 지장이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급행전철의 주요 정차역은 천안, 성환, 평택, 송탄, 오산, 수원, 부곡, 금정, 안양, 시흥, 구로, 영등포, 용산, 서울역이 될 것으로 보인다.

천안=이기진기자 doyoc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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