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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3년 12월 31일 17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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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李明博) 서울시장은 지난해 12월 31일 발표한 신년사를 통해 “지금까지 지정된 15곳의 뉴타운 중 3곳의 시범지구는 2004년 상반기에 착공해 2008년까지 개발을 완료하고 추가로 지정된 12개 지구는 연말에 착공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당초 이들 12곳 가운데 개발계획 수립이나 주민 합의 등 준비가 마무리된 곳 중에서 우선순위를 정해 순차적으로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었다.
서울시 김병일 지역균형발전추진단장은 “실제로 12곳이 모두 준비가 끝날지는 모르지만 연말 착공에 차질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새해에는 뉴타운과 균형발전촉진지구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해 명실상부한 ‘강북시대’를 열어가겠다”며 “모든 면에서 앞서가는 강남은 강남대로 발전을 거듭하도록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채지영기자 yourca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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