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청계천변에 시민 1만명 손도장…영구전시키로

  • 입력 2003년 12월 24일 18시 5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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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계천 복원공사가 끝나는 2005년 12월경 청계천 호안 석축에 시민 1만명의 핸드프린팅(handprinting)이 전시될 전망이다.

24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민이 함께 복원한 청계천’이라는 의미를 살리기 위해 가로 세로 15cm 크기의 타일에 시민 1만명의 손바닥 모양을 찍어 청계천 물과 양쪽의 도로 사이 석축에 전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하천 폭이 가장 넓고 석축도 높은 3공구(청계8가∼고산자로)에 적합한 장소를 물색하고 있다. 1만여명의 핸드프린팅이 전시되면 이 일대의 명물이 전망이다.

원하는 시민이 많을 경우 인터넷으로 접수를 한 뒤 추첨을 통해 선정할 계획.

채지영기자 yourca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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