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화지구에 440만평 규모 레저타운 조성

입력 2003-12-12 12:15수정 2009-10-07 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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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최대 유보지(留保地)였던 시화호 간석지에 250만평 규모의 신도시를 포함해 관광 레저단지 등이 들어서는 복합레저도시가 개발될 전망이다.

국토연구원과 한국농촌경제연구원, 한국해양수산개발원 등 6개 연구기관은 이같은 내용을 뼈대로 하는 '시화지구 장기종합계획(안)'을 마련, 12일 공개했다.

건설교통부는 이를 토대로 공청회 등을 거치고 산업자원부 등 6개 정부기관과 지방자치단체로 구성된 '시화지구 정책협의회'와 협의, 이달 말까지 정부 방침을 확정하고 내년부터 추진할 계획이다.

종합계획안에 따르면 북측 간석지는 멀티테크노밸리(317만평)와 안산 테크노파크(10만평) 등 산업단지로 조성된다. 남측 간석지는 농업용지(1330만평)와 도시용지(1720만평)로 나누어 개발된다.

도시용지는 △인구 9만5000명을 수용하는 주거단지(250만평)와 △학술 연구단지(270만평) △레저용품 생산 연구단지(40만평) △생태문화체험파크(450만평) △관광레저용지(440만평) 등으로 개발된다.

방조제 주변에는 대형 조력발전소와 24선석 규모의 항만이 들어선다.

사업은 2단계로 나뉘어 2012년까지 △조력발전소 △멀티테크노밸리 △농업용지 △주거용지 △관광 레저용지 등을 조성하고, 2단계로 2020년까지 △학술연구단지 △생태문화체험파크 △항만 등을 건설한다.

교통 대책으로 수도권 제2외곽 순환도로와 서해안 고속도로에 진입도로가 신설되고 시화호 단지 안에는 남북 3개, 동서 2개 노선의 간선 도로망이 건설된다. 2013년 이후에는 소사~원시~남측간석지를 연결하는 철도와 양재"<시화간 고속화도로 등의 건설도 추진된다.

한편 이번 종합계획안은 그동안 각 지자체나 기관들이 제시한 시화호 활용방안을 대부분 담고 있어 환경훼손을 우려하는 환경단체와의 마찰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시화호

수자원공사가 1994년 안산 앞바다에 방조제를 쌓으며 만들어진 인공호수(1281만평 규모)로 수질오염이 논란거리다. 호수 북쪽에 317만평, 남쪽에 2937만평 규모의 간석지가 조성돼 있다.

황재성기자 jsonh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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