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편지]최창옥/장애인 모집대학 불편시설 줄여야

  • 입력 2003년 12월 9일 18시 3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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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대학수학능력시험 특별전형 제도가 활성화되면서 장애인의 대학 입학이 늘고 있다. 그런데 각 대학은 장애인을 입학만 시키면 모든 일이 끝난 듯 뒷짐을 지고 있는 것 같아 안타깝다. 장애인 대학생들은 학교 홈페이지 게시판 등을 통해 기숙사 시설이나 휠체어 통로, 시각장애인용 점자 안내판 등 학업 이외의 문제 때문에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장애인이 대학에서 배움의 기회를 갖는 것은 바람직한 일이지만 이처럼 활동에 지장이 있다는 것은 문제가 아닐 수 없다. 대학측은 장애인 학생들의 애로사항에 귀 기울여 이들이 입학부터 졸업까지 불편 없이 대학생활을 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신경을 써주기 바란다.

최창옥 전직 교사·서울 은평구 역촌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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