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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3년 12월 7일 18시 4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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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두(李康斗) 정책위의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갖고 “예산 확보 등을 위해 한시적으로 ‘청년실업해소특별법’을 제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5개년 계획에 따르면 정부투자기관의 신규 채용은 매년 6000명씩 5년간 총 3만명, 신규 공직채용 총 1만1000명, 취업 연수 인원을 매년 7만∼10만명으로 확대토록 하고 있다.
한나라당은 우선 내년부터 특별법을 통해 청년실업대비 예산을 정부안보다 2000억원 늘린 6000억원으로 편성해 정부투자기관 6000명, 신규 공직채용 4000명, 취업 연수 7만명 등 총 8만7000여명의 청년고용을 늘리기로 했다.
특히 경찰과 소방사직의 격무 완화를 위해 내년에 이들 분야의 신규 채용 인원을 각각 1000명과 2000명씩 늘리기로 했으며, 사회복지사는 내년에 2000명을 늘린 뒤 이후 4년간 매년 1500명씩 총 8000명을 증원키로 했다.
한나라당은 또 전역장병의 취업지원을 위해 전역 3개월 전 취업을 위한 특별휴가 및 직업훈련을 실시하고 군부대 내 취업정보제공 인프라를 구축키기로 했다.
이명건기자 gun4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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