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내부순환로 국민대앞에 진출램프

  • 입력 2003년 12월 7일 18시 1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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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대표적 교통정체 구간인 내부순환로 성산대교 방향 국민대 앞에 진출 램프가 설치되는 등 시내 상습 정체 구간의 도로 구조가 개선된다.

서울시는 “교통 소통을 위해 2005년부터 내부순환로 국민대 앞을 비롯해 시내 도로 상습정체 구간 6곳의 구조를 개선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내부순환로 구조 개선 기본설계’와 ‘도로 병목구간 구조 개선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에 대한 용역을 공고했다.

이에 따르면 내부순환로 성산대교 방향 정릉터널 입구∼홍은램프 구간의 상습적인 교통정체를 해소하기 위해 국민대 앞에 길이 640m의 진출로를 설치한다. 내년 중으로 설계를 마친 뒤 2005년 초 공사에 들어가 2005년 말경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

내부순환로 성산대교 방향 국민대 근처엔 그동안 진입램프만 있고 진출램프가 없어 도심인 종로 광화문이나 은평 등지로 가려는 차량이 홍은램프로 몰리면서 상습 정체 현상이 빚어지고 있다.

국민대 앞에 진출로가 설치되면 차량들이 홍은램프까지 가지 않고 북악터널을 거쳐 도심 방향은 자하문터널을, 은평 방향은 구기터널을 이용할 수 있다.

시는 또 시내 주요 간선도로 가운데 도로 구조의 문제로 인해 차량 병목현상이 빚어지는 구간들에 대해서도 구조 개선사업을 벌이기로 했다.

이에 따라 마포구 성산동 성산로의 마포구청 앞, 강북구 번동 한천로의 번동사거리, 영등포구 양평동 선유로의 경인고속도로 입구 등 5곳의 차로를 1개씩 확장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올림픽대로의 광진교 남단에는 광진교로 진입할 수 있는 램프를 설치한다.

이광표기자 kp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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