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주차장으로 쓰이던 시청 본관 뒤뜰 5340m²를 녹지가 있는 휴식공간으로 바꾸는 공사를 마무리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공사로 전체 면적의 대부분을 차지했던 주차 공간과 보도, 차도가 약 38%로 줄어들고 대신 거의 없었던 녹지 광장이 약 61%로 대폭 늘었다. 주차 가능 대수는 121대에서 45대로 줄었다.
시는 녹지 공간에 소나무 등 30종 1만300그루의 나무와 섬초롱꽃 등 20종 2만포기의 꽃을 심었다. 통행 공간은 보도 차도 겸용 기능을 고려해 시멘트가 아니라 화강석으로 포장했고 주차장 주변엔 잔디를 심었다. 시 관계자는 “시청을 찾는 시민들에게 친환경적인 휴식처를 제공하는 동시에 대중교통 이용을 유도하기 위해 녹지 공간을 조성했다”고 설명했다.
이광표기자 kp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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