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진행시간 2시간-쌀 180kg…세계 최장 김밥 만든다

  • 입력 2003년 11월 27일 18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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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장의 김밥이 28일 오후 부산에서 만들어진다.

부산시는 28일 오후 2시 제1회 부산 국제수산무역 엑스포 행사가 열리는 해운대구 우동 벡스코 광장에서 세계 최대 길이의 김밥을 만들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요리전문가 최민경씨(49·여)의 지휘아래 2시간 동안 진행될 김밥 만들기 행사에는 동의공업대, 경남공업대 등 부산지역 대학의 식품영양학과 학생 및 요리학원생, 시민 등 모두 6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 재료는 쌀 180kg, 가로 20cm 세로 23cm 크기의 김 1600장, 오이 75kg, 당근 70kg, 어묵 18kg, 단무지 3.2kg이 들어간다.

100여개의 탁자 위에서 ‘J’자 형으로 만들어질 김밥은 수산엑스포 참가자와 시민들이 함께 시식할 예정이다.

국내에서는 7월 울산 현대중공업 노조창립 행사와 10월 경기 시흥시 문화행사 때 선보인 120m짜리의 김밥이 가장 긴 것으로 돼 있다.

부산시는 이번에 만들어질 김밥에 대해 국제 기네스북 협회에 정식 신청서를 내 실사를 거친 뒤 세계 최장으로 공인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부산=조용휘기자 silen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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