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기]능곡지구 29만평 택지개발 본격 추진

  • 입력 2003년 11월 18일 18시 1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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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으로 묶여 있던 경기 시흥시 능곡동 일대 능곡지구(29만평)에서 대규모 택지개발사업이 추진된다.

한국토지공사 경기지역본부는 최근 중앙도시계획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개발제한구역을 해제하는 도시관리계획이 13일자로 변경 고시됨에 따라 택지개발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영동고속도로 서안산IC에서 북쪽으로 2km, 시흥시청 남쪽 약 1km 지점에 위치한 능곡지구에는 단독주택 243가구, 공동주택 5616가구 등 모두 5859가구가 입주하게 된다. ▶약도 참조

토공은 기존 신도시의 공원녹지율이 10∼22%인 반면 능곡지구는 28%로 설정해 친환경적인 ‘초록마을’로 조성할 방침이다.

또 이 지구에는 도서관과 청소년수련관, 노인복지센터, 시립어린이집 등 주민편의시설과 버스 공영차고지 등이 들어선다.

토공은 개발계획 승인 및 주민과의 협의 등을 거쳐 내년 상반기까지 토지 보상을 마무리하고 하반기에 착공해 2007년 12월 준공할 계획이다.

황금천기자 kchw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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