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LPG 폭발 2명 사망

  • 입력 2003년 11월 17일 18시 45분


17일 오후 1시15분경 경기 평택시 진위면 가곡7리 화영아파트 102동 405호 정모씨(39) 집에서 LP가스에 의한 것으로 추정되는 폭발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집안에 있던 정씨와 정씨의 부인 남모씨(38)가 유리창 파편 등에 맞아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또 폭발로 인해 아파트 베란다 건물이 일부 붕괴되고 아래위층 아파트의 유리창이 깨지면서 305호에 사는 나모씨(59·여)가 중상을 입는 등 아파트 주민 7명이 부상했다.

경찰은 정씨의 아파트 베란다에 있는 보일러실에서 LP가스가 누출돼 폭발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 중이다.

평택=남경현기자 bibulus@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