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중부광역권 개발사업…영주에 종합리조트

  • 입력 2003년 11월 14일 19시 3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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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과 충북, 강원도 등 3개 광역자치단체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중부내륙광역권’ 개발사업이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실시될 것으로 보인다.

14일 경북도에 따르면 경북과 충북, 강원 등 3개 도의 접경지역인 중부내륙광역권 개발계획안이 마련돼 27일까지 주민공람을 거친 뒤 건설교통부의 승인을 얻어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도는 이 계획이 확정되면 내년부터 해당 지역인 영주시와 문경시, 예천군, 봉화군 등 4개 시군에서 △관광기반 조성 △공업과 농업 임업 기반 확충 △사회간접자본시설 확충 및 정비 등의 사업을 본격 추진키로 했다.

도는 관광기반 조성을 위해 스키장 5곳과 골프장 2곳을 신설하는 한편 영주에 소백문화·관광 테마파크를 조성하는 등 종합리조트와 테마형 관광지 등을 만들 계획이다.

또 봉화에 산머루재배단지와 춘양산림욕장을 조성하는 등 공업과 농업 임업 기반을 확충하기 위해 10개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이와 함께 충남 당진∼천안∼경북 문경∼영주∼울진 간 고속도로 등 각종 도로를 건설하고 영주 소백산터널 개설 등 터널관련 3개 사업을 벌여 사회간접자본시설을 확충키로 했다.

대구=최성진기자 cho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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