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기]문화가/연극 '프랑켄슈타인' 31일부터

  • 입력 2003년 10월 29일 21시 3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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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형극과 마임, 무용을 섞은 연극이 무대에 올려진다.

극단 미추홀은 31일부터 11월 2일까지 인천 남구 수봉공원에 있는 문화회관 소극장에서 ‘프랑켄슈타인’(사진)을 공연한다.

메리 셀리의 소설을 각색한 이 연극은 기형적 인간을 만든 프랑켄슈타인 박사의 고뇌와 갈등을 그렸다.

극단 대표 김범수씨가 연출을 맡았으며 영국의 드크루 마임학교를 졸업한 마임이스트 김원범씨가 프랑켄슈타인의 내면을 마임 연기로 보여준다.

또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무용수로 활동하는 조지영씨가 안무를 담당하며 배우들의 연기와 함께 인형의 섬세한 움직임도 볼거리. 잔잔한 피아노 선율에 감성적이고 듣기 편한 음악이 연극 시작부터 끝까지 흐른다.

미추홀은 1981년부터 인천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제49회 정기공연으로 이번 작품을 무대에 올렸다.

평일은 오후 7시 반, 주말에는 오후 4시 반, 7시 반에 각각 공연한다. 입장료는 성인 1만원, 학생 5000원. 032-812-4123

황금천기자 kchw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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