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버스 5중추돌 중학생등 39명 다쳐

  • 입력 2003년 10월 25일 01시 0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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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오후 4시17분경 경기 수원시 영동고속도로 하행선 인천기점 35.8km지점 광교터널 입구에서 S관광 소속 버스가 앞서 가던 같은 회사 소속 버스 4대 중 맨 뒤의 버스를 들이받으며 연쇄 추돌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이들 버스를 타고 경기 용인시 에버랜드에 소풍을 갔다 돌아오던 이모군(14·중2년) 등 인천 K중 학생 38명과 버스 운전사 최모씨(42)가 부상했다. 이들 중 2명은 머리에 상처를 입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나머지 학생들은 타박상 등 경미한 부상이어서 치료를 받은 뒤 오후 8시경 모두 귀가했다.

경찰은 교통 체증으로 앞뒤로 붙어 달리던 버스 5대 중 가장 뒤에 있던 버스의 운전사 최씨가 운전부주의로 앞차와 부딪쳐 연쇄 추돌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수원=남경현기자 bibulu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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