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교사는 3년여에 걸쳐 직접 지층과 암석을 사진 촬영하고 동영상 자료를 제작해 현장학습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했다. 자료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바코드를 활용한 것도 특징.
국무총리상은 ‘도형 학습을 위한 쉽고 재미있는 조작 활동자료’를 만든 충남 대천서중 김미영(金未英·40) 교사가 받게 됐다.
김 교사는 삼각비 측정기, 도형학습 기하판 등을 사용해 도형 개념을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다양한 학습 활동에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인터넷 홈페이지를 개설해 각종 자료를 볼 수 있도록 하고 질문방, 놀이방 등을 만들어 학생과 교사가 대화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3000여명의 교사가 제작한 교육자료 2000여점이 출품됐으며 시도 예선을 거쳐 최우수작 236점이 본선에 진출했다.
출품작들은 19일까지 서울 서초구 우면동 교총 특별전시장에 전시된다. 시상식은 20일 오전 10시 교총 대강당에서 열린다.
손효림기자 aryss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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