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강원 친환경농업 크게 늘어

  • 입력 2003년 9월 22일 18시 57분


강원지역에 친환경 농산물 생산과 재배면적이 크게 증가한다.

국립농산물 품질관리원 강원지원에 따르면 현재 도내 친환경 농산물 인증 농가는 1759가구(재배면적 1899ha)로 지난해 같은 기간 993가구(면적 936ha) 보다 77%나 크게 증가했다.

생산량도 3만4541t 으로 1만5655t(83%), 출하량도 1만8930t 으로 8398t(79%)이 각각 증가했고 특히 조직수도 222명에서 407명으로 83%(185명)나 크게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농산물 인증면적은 곡류가 489ha에서 1085ha로 가장 많았고, 채소류 491ha(288ha), 서류 153ha(103ha), 과실류 121ha(34ha), 특작류 50ha(22ha) 등으로 총 1900ha에 이르고 있다.

또 친환경 인증면적은 농약을 사용하지 않는 무 농약이 1203ha로 가장 많았고, 약간의 농약만 사용하는 저 농약이 521ha, 농약이나 비료대신 거름 등을 사용하는 유기재배가 116ha, 친환경 농업을 하기위해 점차 바꾸어 가는 전환기 유기재배가 60ha로 나타났다.

특히 현재 도내 쌀 생산의 경우 오리농법 790가구(610ha), 우렁이농법 195농가(326ha), 쌀겨농법 23농가(12ha), 키토산 농법농가 207농가(170ha) 등 모두 1743가구가 2364ha의 면적에서 친환경 농업으로 쌀을 생산하고 있다.

이처럼 친환경 농업 참여 농가가 점차 증가 하는 것은 친환경 농산물의 경우 수확은 다소 손해를 보더라도 일반농산물에 비해 최고 2배 이상 높은 가격을 받을 수 있어 점차 확산되고 있다.

춘천=최창순기자 cscho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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