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수지~금곡 나들목 버스중앙전용차로 하행선 폐지

  • 입력 2003년 9월 3일 18시 46분


경기도는 퇴근시간에 극심한 교통정체를 발생시키는 국가지원지방도 23호선 용인 수지∼금곡 나들목 1.6km 구간의 ‘가변식 버스중앙전용차로’(수지 방향)를 폐지하기로 했다고 3일 밝혔다.

이와 함께 서울방향 전용차로 운영시간도 당초 오전 4∼10시에서 오전 6∼8시로 대폭 단축하기로 했다.

도는 차선 도색과 공지기간을 거쳐 이르면 이번 주말부터 개편된 방안을 시행할 예정이다. 도는 1일부터 수지∼금곡 나들목 구간의 버스중앙전용차로제를 시행하면서 왕복 6차로 가운데 수지 방향의 중앙 1개 차로를 오전 4시부터 10시까지는 서울 방향으로, 오전 11시부터 다음날 오전 3시까지는 수지방향으로 버스만을 운행하도록 했다. 그러나 수지 방향으로 가는 승용차의 이용차로가 줄어들면서 퇴근길에 극심한 교통정체를 빚자 주민들의 거센 항의를 받았다.

수원=남경현기자

bibulus@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