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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3년 8월 31일 19시 3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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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기상청에 따르면 1일부터 전국이 차차 흐려져 2일 전국적으로 비가 내리고 3일과 6일에도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올 것으로 예보됐다.
기상청 관계자는 “9월 상순 중에는 계속 흐리고 평년(45∼91mm)보다 강수량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6월 하순부터 7월 중순까지는 중부지방의 경우 주중에 비가 내리다 주말에는 비가 그치는 날씨가 계속된 반면 7월 하순부터는 일곱주째 주말 또는 휴일에 계속 비가 내려 직장인들과 레저업체들이 울상을 짓고 있다.
일요일이었던 7월 20일 비가 내린 이후 27일, 8월 2∼3일, 10일, 17일, 23∼24일에 이어 30일에도 비가 내렸으며 이번 주말에도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회사원 강종구씨(31·인천 연수구 동춘동)는 “래프팅이나 수상스키를 즐기는데 주말에 계속 비가 와서 몇 주째 하늘만 쳐다보고 있다”고 말했다.
또 서울대공원에 따르면 보통 이 시기의 주말과 휴일 입장객 수는 2만명 정도지만 최근에는 3000∼4000명에 그치고 있다.
채지영기자 yourca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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