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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3년 8월 29일 18시 3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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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에 따르면 박씨 등은 26일 오후 중소업체를 찾아가 “대기업 간부들에게 줄 만한 추석선물을 사고 싶다”며 건강식품과 김, 갈비세트 등을 대량으로 받은 뒤 대금을 치르지 않고 다음날 잠적한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자 김모씨(32) 등은 “은행이 끝나기 직전인 26일 오후 4시경 이들이 찾아와 ‘은행 마감시간이라 내일 수표로 결제해 주겠다’고 말한 뒤 물건을 빼돌렸다”고 주장했다.
현재 경찰이 확인한 피해 업체는 3곳이며 피해 금액은 1억4000여만원이지만 피해를 보았다고 주장하는 업체가 20여곳이 더 있어 실제 피해 액수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완배기자 roryrer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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