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기술인 583명 학력 위·변조 적발

  • 입력 2003년 8월 25일 17시 48분


한국건설기술인협회는 최근 협회등록 건설기술인 54만여명 가운데 28만여명을 대상으로 학력신고 내용의 진위를 조사한 결과 583명이 학력을 위조 및 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5일 밝혔다.

협회는 이번에 적발된 가짜학력 기술자 명단을 건설교통부 등 관계기관에 통보하고 과태료 또는 자격정지 등의 적절한 행정처분을 의뢰했다.

협회는 또 공소시효가 지났거나 이미 고발 조치된 263명을 제외한 나머지 320명에 대해서는 별도로 형사고발하기로 했다.

협회는 현재 나머지 26만여명의 기술자에 대해서도 학력검증 작업을 진행 중이다.

황재성기자 jsonhng@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