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메밀꽃 필 무렵 봉평장터로…옛모습 부활

  • 입력 2003년 8월 22일 20시 48분


소설 '메밀꽃 필 무렵'의 무대였던 강원 평창 봉평장터가 전통적인 모습으로 부활된다.

평창군과 봉평면 상가번영회는 소설 속의 옛 정취를 되살리고 외지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기위해 봉평면 상동리 봉평시장에 전통 5일 장터를 따로 조성, 다음달 2일 개장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기존 봉평시장과 인접해 조성되는 전통 5일 장터에는 전통 약재상과 공예품, 올챙이국수와 장터국밥 등을 파는 재래 상인들이 장사를 하게 된다.

개장일인 2일에는 방울소리를 내는 2 마리의 당나귀를 끌고 다니는 장돌뱅이를 선보여 옛 봉평장터를 재현할 계획이다.

2일과 7일 열리는 봉평 5일 장터는 다음달 5일부터 14일까지 열리는 제 5회 효석문화제를 앞두고 개장돼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문의 봉평면 상가번영회 033-336-6300

평창=경인수기자 sunghyu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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