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충남 태안반도 해수욕장 문화행사 열려

  • 입력 2003년 7월 21일 21시 5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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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태안반도 해수욕장을 찾는 피서객들을 위한 이색 문화행사가 잇따라 열린다. 지역주민들이 관광객을 위해 마련한 것이다.

▽모래조각 경연대회=몽산포 해수욕장 번영회(회장 김영진) 주최로 27일 오후 1시부터 현지에서 열린다. 바닷물이 빠지면 300m의 긴 모래사장이 드러나는 곳이 몽산포. 5명 이상이 한 팀을 이뤄 모두 60팀이 참가하며 입상팀(6개팀)에게 20만∼50만원의 상금을 준다. 참가신청은 태안군 홈페이지(taean.go.kr)를 통해, 혹은 우편과 e-메일(wlsqhd2@hanmail.net) 로 가능하다.

▽제 6회 안면도 예술축제=행위예술인들의 모임인 ‘소리.짓 발전소’(대표 서승희)가 한국배우협회 회원 8명과 함께 25일부터 9일동안 꽃지와 바람아래 해수욕장에서 펼친다. 축제에서는 ‘박주영 퍼포먼스’와 대북 공연 ‘울림의 깊이’, 거리연극 ‘플라타너스’ 등이 선보인다.

▽해변 예술제=태안반도 안면청년회(회장 김영팔) 주최로 8월 1일부터 이틀동안 꽃지해수욕장에서 열린다. 가수 피노키오와 록 그룹(6인조) 등이 출연한다. 이 밖에 연포 번영회(회장 이용기)는 26일 오후 8시부터 ‘통기타와 함께 하는 사랑여행’ 가요제를 주최한다. 041-670-2544

태안=이기진기자 doyoc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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