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생 차량용 승강기서 놀다 추락사

  • 입력 2003년 5월 29일 19시 1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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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오후 3시경 경기 성남시 분당구 정자1동 G빌딩 차량용 엘리베이터에서 놀던 이모군(12)이 8m 아래 지하 2층 바닥으로 떨어져 병원으로 옮겼으나 29일 오전 4시경 숨졌다.

빌딩 관리인 유재철씨(40)는 “엘리베이터 안에서 아이들이 우는 소리가 들려 가보니 이군이 지하 바닥에 쓰러져 있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이군이 친구들과 함께 엘리베이터 안에 들어가 놀다가 엘리베이터와 벽 사이 공간(폭 50cm)을 통해 지하 바닥으로 떨어진 것으로 보고 유씨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 중이다.

성남=이재명기자 egij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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