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박사과정 또 미달

  • 입력 2003년 5월 18일 18시 31분


코멘트
2003학년도 서울대 박사과정 후기모집에서 인문대와 자연대, 공대와 농업생명과학대 등 절반의 모집단위가 정원을 채우지 못하고 또 미달 사태를 빚었다. 이번 미달 사태는 지난해 서울대가 개교 이래 처음으로 대학원 정원을 줄이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였음에도 또다시 벌어진 것이다.

18일 서울대에 따르면 전날 마감된 대학원 박사과정 후기모집에서 672명 모집에 526명이 지원, 0.78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2002학년도는 전기(0.90 대 1)와 후기모집(0.77 대1)을 합해 0.89 대 1을 기록했고 2003학년도 전기모집에서는 0.85 대 1을 기록했다.

미달 모집단위 경쟁률은 △약대 0.08 대 1(모집인원 26명) △농생대 0.35 대 1(〃74명) △자연대 0.44 대 1(〃89명) △공대 0.68 대 1(〃150명) △인문대 0.88 대 1(〃40명) 등이다.

경쟁률이 1대 1을 넘어선 모집단위는 사회대(1.06 대 1)와 의대(1.13 대 1), 수의대(1.14대 1) 등 18개 모집단위 중 9곳이었다.

김선우기자 sublime@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