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강원 軍부대, 농기계수리-못자리 설치등 농촌돕기

  • 입력 2003년 5월 14일 19시 0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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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 부모님을 생각하며 농촌일손 돕기 나섭니다.”

강원도 내 군(軍) 부대들의 농촌일손 돕기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

육군 2621부대는 지난 3월 20일부터 최근까지 장병 4명을 화천군 화천읍, 하남면, 상서면 일대에 파견해 농기계(122건) 수리봉사를 하고 있다. 또 1288부대는 지난달 17일부터 3명의 장병을 화천군 사내면 사내농협정미소에 파견, 각종 농기계(72건) 수리봉사를 하고 있다.

육군 제7887부대 2중대 장병 20명도 2일 강원 홍천군 내촌면 광암리 김용득씨의 감자밭 1500평과 3일 같은 마을 정창복씨의 수수밭 3000평에서 씨감자 파종과 수수밭 비닐 덮기 농촌일손 돕기 지원활동을 벌였다.

육군 8613부대 장병 300여명(연 인원)은 지난달 초부터 1개월에 걸쳐 철원군 서면 자등 2리 송영하씨 등 이 마을 10여 농가 논의 못자리 설치 및 인삼밭 시설물 설치 지원사업 등을 벌였다.

이에 앞서 5882부대는 3월초 인제군 인제읍 덕적리 마을과 자매결연을 맺고 장병 20명을 수시로 마을에 파견하는 등 최근까지 연인원 550명의 장병들이 동원해 농촌일손 돕기 지원활동을 벌였다.

이밖에 육군 8613부대, 3889부대, 7869부대, 5899부대, 3080부대가 지난달부터 부대 인근의 춘천시 사북면 일대에 2∼3명, 3∼4명의 장병을 파견하는 등 농촌일손 돕기에 나섰다.

춘천=최창순기자 cscho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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