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대구 카톨릭-불교 미술인 공동 작품전

  • 입력 2003년 5월 13일 21시 1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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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역 가톨릭 신자들로 구성된 미술인 단체가 상생(相生)을 모토로 내걸고 불교계 미술인들과 공동으로 미술작품전을 열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가톨릭 대구 대교구 미술가회는 대구 중구 대구시립중앙도서관 1층 전시장에서 불교와 가톨릭 미술인이 함께하는 ‘사랑과 자비, 평화의 합창전’을 열고 있다.

13일부터 25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는 동국불교미술인회 회원, 영범스님, 귀산스님 등 전국 각지에서 불교를 테마로 왕성한 작품 활동을 하고 있는 불교계 작가 14명이 그린 불화(佛畵) 등 작품을 선보인다.

또 지역 미술인들로 구성된 가톨릭 대구대교구 미술가회 회원 31명이 출품한 작품들도 함께 선보이고 있다.

가톨릭 대구 대교구 미술가회 관계자는 “예수님의 부활과 부처님의 탄생을 되돌아 보며 사랑과 자비를 통해 삶의 고통을 치유하고 평화를 기원하는 취지에서 이번 전시회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대구=정용균기자 cavatin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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