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경남도의회 의장단 "신항만운영 경남참여 보장"

  • 입력 2003년 5월 12일 20시 5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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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진해시 용원과 부산 가덕도 일원에 들어설 신항만 건설과 관련해 부산시와 경남도의 마찰이 잦은 가운데 경남도의회 의장단이 경남의 입장을 최대한 관철시키기 위해 상경투쟁에 나섰다.

경남도의회 김봉곤 의장과 박판도 부의장 등 7명은 청와대와 국무총리실, 해양수산부 등을 연쇄 방문하기 위해 12일 서울로 올라갔다.

이들은 청와대 등을 방문해 △경남도 측 인사 3명 이상 항만위원회 참여 △신항 명칭은 지방자치단체 간 협의 후 결정 △배후 신도시와 매립 신항 행정구역 획정, 항계 결정, 항만 운영, 부대사업에 경남 참여 보장 등을 강력 요구할 계획이다.

방문단에는 의장단 외에도 김종률 기획행정위원장과 우종표 농수산위원장, 남기청 건설소방위원장, 신항만 행정사무조사 특위위원장을 맡았던 이태일 의원과 진해출신 배종량 의원 등 7명이 참여했다.

창원=강정훈기자 manm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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