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경북고 역사관 11일 문열어

  • 입력 2003년 5월 9일 18시 0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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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지역 인재 양성의 산실인 경북고 역사관이 11일 문을 연다.

대구 수성구 황금동 학교 안에 건립된 이 역사관은 건평 300여평 규모의 지상 3층 건물로 각 층에 2개씩 모두 6개의 전시실을 갖추고 있다.

1층에는 87년의 역사를 10년 단위로 정리한 연혁과 변천사, 교포, 교화 등이 전시돼 있으며 2층에는 동문 활약상, 야구부 발전사, 수영 검도 대회 등의 우승기가, 3층에는 동문 사진과 교육과정 변천, 입시제도와 교육 관련 자료 등이 각각 비치돼 있다.

경북고는 1916년 관립 대구고등보통학교로 개교한 뒤 근 현대사를 거쳐 오며 노태우(盧泰愚)대통령을 비롯, 국회의장 3명, 대법원장 1명, 국회의원 149명 등 각계에 수많은 인재들을 배출했다.

대구=정용균기자 cavatin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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