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총련수배자 가족 단식농성

  • 입력 2003년 5월 4일 19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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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총련 관련 전국 수배자 가족 모임’ 회원 10여명은 6일 오전 11시부터 단식농성을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4일 “노무현 대통령이 한총련 문제 해결을 위한 의지를 표명했음에도 불구하고 수배학생들이 계속 연행되고 있는 상황에 대해 개탄을 금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들은 “정부는 연행된 학생들을 석방하고 계속되는 연행을 즉각 중단하는 한편 빠른 시일 안에 수배 해제를 단행하라”며 “정부가 구체적인 답변을 할 때까지 단식 농성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수배자 가족 모임 등은 지난달 25일부터 연세대 정문 앞에서 한총련 문제 해결을 요구하며 천막 농성을 벌이고 있다.

손효림기자 aryss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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