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연휴 ‘황금날씨’ 3일 대구 낮최고 30도

  • 입력 2003년 5월 2일 18시 4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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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까지 계속되는 황금연휴에 맑고 포근한 황금 같은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2일 “고기압의 영향으로 한동안 맑은 날씨가 계속되겠으며 일부 지방은 낮 최고기온이 30도까지 올라가 다소 덥겠다”고 예보했다.

주말인 3일은 대체로 맑겠고 낮 최고기온은 서울 24도, 대전 26도, 부산 22도 등이다.

특히 산맥을 넘어가는 바람이 고온 건조한 성질을 갖게 되는 푄현상의 영향으로 남서풍이 부는 태백산맥 동쪽의 강릉과 대구는 각각 29도, 30도의 더운 날씨가 예상된다.

휴일인 4일은 전국에 구름만 조금 끼고 아침 최저기온이 8∼16도, 낮 최고기온은 19∼29도가 될 것으로 예보됐다.

어린이날인 5일에도 전국이 맑다가 연휴가 끝나는 6일부터 비가 내릴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다.

기상청 김승배(金承培) 공보관은 “올해 연휴 기간에는 나들이하기에 더없이 좋은 날씨가 계속될 것”이라며 “다만 대기가 매우 건조해 산불 등 화재 예방에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채지영기자 yourca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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