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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3년 5월 1일 22시 1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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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 중에는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것도 많다. 행사 내용을 미리 파악해 자녀와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것도 좋은 어린이날 선물이 될 수 있다.
▽인천=인천시는 5일 오전 10시부터 남동구 장수동 인천대공원에서 ‘어린이와 함께 하는 가족사랑 대축제’를 연다. 인천 출신 개그맨 이혁재의 사회로 베이비복스 등 인기가수를 초청해 축하공연을 갖는다. 이어 그림그리기대회, 경찰악대 퍼레이드, 특공무술 등 16개 행사가 펼쳐진다.
문학경기장에서는 지난해 열린 월드컵 한국경기 하이라이트와 길거리 응원전을 대형전광판으로 보여준다.
인천북부소방서는 소방안전축제를 개최한다. 소화기 사용방법과 응급처치, 고층건물 대피요령 등을 배울 수 있으며 특수소방차를 탈 수 있다. 또 119 구조대원의 시범 훈련과 함께 소방영화가 상영된다. 불조심 글짓기대회와 동화구연대회도 열린다.
중구 항동에 있는 해군 인천해역방어사령부는 오전 10시부터 부대를 공개하고 1800t급 호위함과 고속정 등에 승선할 기회를 준다.
인하대는 오전 11시부터 교내 캠퍼스에서 로봇전시회와 물 로켓 경진대회 등 시민들과 함께 하는 ‘인하가족한마당 축제’를 연다.
▽부천=원미구 상동TV 드라마 ‘야인시대‘ 야외촬영장은 3∼5일 만화 속 주인공들과 함께 하는 놀이축제 행사를 갖는다. 꺼벙이, 깡통 로봇, 백설공주, 손오공 등 만화 속 캐릭터들이 촬영장을 찾은 관람객들과 함께 구슬치기, 고무줄놀이 등을 하고 기념촬영도 해준다. 드라마에서 ‘개코’ 역을 맡은 류종원 이동훈씨의 팬 사인회와 함께 ‘개코 닮은꼴 선발대회’도 열린다. 종로거리 세트장 전차 안에서는 ‘푸르겔 박사의 신기한 마법전차’와 월드컵병아리예술단의 공연, 인천어린이 풍물단의 신명나는 풍물공연이 펼쳐진다.
원미구 춘의동 한국만화박물관에서도 다양한 만화행사가 열린다. 만화 캐릭터 복장을 한 '코스프레' 공연과 가족 캐리커처, 사랑의 페이스 페인팅, 카툰엽서 만들기 등의 체험행사가 펼쳐진다. 또 박물관 내 보물 찾아 경품타기와 캐릭터 손수건 만들기 행사도 준비돼 있다. 입장료는 이날 하루 할인요금인 어른 2000원, 청소년 1500원, 어린이 1000원을 받는다.
부천시는 시청 대강당에서 가족뮤지컬 ‘미녀와 야수’를 공연하는 등 19개 문화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황금천기자 kchw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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